우크라이나 러시아와의 전쟁과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맞물리면서 고물가, 경제불안정 시대가 왔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적어도 고물가가 되어버린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조금 더 원만하게 이 암울한 시기를 넘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물가 상승의 주요원인
현재 물가가 상승한 주요한 원인은 공급망 파괴로 인한 수요 대비 공급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수요란 물건을 원하는 수치를 나타내고 공급은 말 그대로 물건을 공급하는 것을 뜻 합니다.
공급망의 위태로움
공급망의 파괴란, 모든 상품에 대해서 생산-유통-판매의 과정을 걸치는데
이 모든 상품이 판매단계까지 통과시키는 것이 공급망이고
현재 전 세계 밀(곡식) 유통량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두 국가간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먹는
곡식의 유통망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밀이 들어가는 밀가루 그것으로 만드는 빵 등 모든 제품의 가격이 눈에 띄게 올라가게 되었고
단순하게 밀가루 가격만 오른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밀 가격이 오르게 되면 대체제 상품인 쌀, 귀리 등
상품들의 수요 또 한 상승하게 되어 전반적인 곡식들의 가격 상승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밀 뿐만 아니라 해바라기 최대 산출지인 우크라이나에서 수출이 막히게 되어,
해바라기로 만드는 기름인 팜유 또 한 초월적인
가격상승이 일어났습니다.
앞서 말한 것과 비슷하게 팜유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모든 식용 기름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물가 상승의 또 다른 이유에는 미국과 중국간의 2018년도 부터 이어진 무역전쟁으로 인해 전세계가 미국과 중국의 눈치 속에
무역을 하기 시작하며 위축세를 보이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주제는 다음에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가 상승과 환율의 연관성
환율이란 한 나라의 화폐와 외국 화폐와의 교환비율을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 1달러를 한국 원화로 바꾸면 얼마인지 하는 것을 환율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앞서 말한 시대에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원화가치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보다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2022-10-17일 기준으로 1달러 당 1,437~1440원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아무리 높아도 1,300원은 안넘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400원은 2008년 제외하고 거의 없었던 수준이였습니다.
환율이 이렇게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미국의 기준금리상승 에 표면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표면적이라고 한 까닭은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기 때문이죠.
한국의 기준금리
기준금리상승이란 쉽게 말하면 나라를 대표하는 은행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한국은행, 미국은 연방준비은행)
에서 현재 나라의 이자율이 어느 퍼센티지가 적당한지 정하고 발표해서 나라의 은행들이 적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말그대로 한 나라를 대표하는 이자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은 세계 1위 경제국으로서 미국의 이자율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한 때 2%중반까지 올라간 적도 잠깐 있었지만
2015년도 부터 0.25%부터 살짝 그 이상까지 올리는
거의 0%이자율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2022년 3월부터 10월까지 0.25%의 기준금리에서 3.25%까지 엄청난 상승을 했습니다.
이 수치가 얼마나 큰건지 체감이 들게 설명을 해드리자면,
기존에 2억을 전세대출한다고 했을때 이자율이 연 2%라고 생각했을 때
330,000원의 월 이자를 내야 했지만
현재 시중은행의 전세 이자율이 6%에 도달해 월 1,000,000원의 월 이자를 내야합니다.
삼십삼만원의 이자에서 하루아침에 1백만원을 내야 하는 입장이 되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기준금리의 상승은 일반 시민들에게 너무나도 무서운 폭탄과도 같은 존재인데요.
그렇다면 이 기준금리 상승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상하셨겠지만 바로 "물가상승" 입니다.
앞서 말한 이유로 인해 전세계적인 물가상승이 오면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10%에 달할 정도로 미국도 피해규모가 심각했는데요.
특히나 팁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상품가격이 상승하면 팁 가격도 따라서 상승하기에 더더욱 피해규모가 컸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에서 고물가를 타파하기 위해서 꺼내든 카드가 바로 금리상승인데요.
금리상승이 왜 고물가를 타파할 수 있을까요?
바로 돈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양적완화의 시대로 저금리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돈을 쉽게 빌려 쓸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돈을 많은 사람들이 빌린다면 쉽게 말해 돈이 시중에 많이 풀리겠죠? 돈이 많이 풀린다면 그만틈 돈의 가치는 낮아질 것 입니다.
상품들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돈의 가치가 낮아지면 상품들의 가격은 올라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도 부릅니다.
따라서 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중에 풀렸던 많은 돈들을 다시 회수하면 될 것입니다.
돈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서는 이자율이 높아져야 시중에 풀린 빛을 상환하고 상환하지 않으면 그에 따른 높아진 이자로
돈이 다시 회수되겠죠!?
시중에 돈이 회수가 되고 그렇게 되면 다시 돈의 가치가 높아지고 상품의 가치는 그대로이기에 가격이 내려갈 것 입니다.
이를 우리는 디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해서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높이고 있고 그로 인해 달러의 가치가 높아져
우리나라 달러 환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환율을 잡고 경제 안정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미국보다 높게 설정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기준금리 상승을 이렇게 빠른 기간내에 해버린다면 우리나라 같이 주택담보대출이 많은 나라는 타격이 극심할 것입니다.
물론 기업입장이나 은행입장에선 기준금리 상승이 오히려 좋다면 좋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일반 시민입장에선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라곤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제 블로그 포스팅을 본 분들은 기존에 가지고 계시는 빛 특히 규모가 큰 대출은 빠르게 정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 같이 힘든 시기에 다 같이 대처방법을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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